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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동주택에도 UD를 적용한 사례가 있다.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대표 이범재)이 서울에 지은 UD하우스다. 서울 수유의 다세대주택(16세대)과 망우의 다세대 및 주거용 오피스텔(37세대)은 이미 입주민이 있다. 서울 수락의 연립주택(33세대), 창동(28세대)·장안(42세대)의 원룸형 아파트는 내년 완공 예정.

 

이들 주택은 장애인만 사는 집이 아니라, 장애인도 사는 집이다. 장애인 전용 주택은 집단 수용 시설처럼 인식돼 오히려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 고립시킬 우려가 있다. 이 대표가 소형공동주택에 우선 UD를 적용한 것은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소득이 낮은 편이어서 아파트처럼 장애인 편의를 갖춘 주택보다 소형주택에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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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jhkim@hapt.co.kr)

 

출처 : 한국아파트신문(http://www.hap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956)